블루의 추모 공간
블루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EY-1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블루 · 8살
2017.12.25 — 2026.05.19

아이에게 남긴 편지
블루야, 우리 이쁜 블루. 누나가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누나는 너를 너가 아프지 않고 살리고 싶다는 그 욕심 때문에 블루가 더 힘들게 간거 같아. 누나 생일날 아픈 티 하나 내지 않고 씩씩하게 약도 잘 먹고 간식도 많이 먹어줘서 고마워. 나중에 꼭 다시 태어나면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하고 후회 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블루 동생 설탕이는 잘 지내고 있어, 너한테 못 해줬던 만큼 설탕이 한테 많이 해주려고 노력 하고 있어. 우리 블루 있을 때 더 잘 해줬어야 하는건데 정말 미안해. 가끔 설탕이 산책 시킬 때 블루가 좋아하전 진달래 꽃 보면 마음이 아파, 블루가 산책 할 때 마자 진달래 꽃 냄새 맡고 기분 좋은 걸음 걸으면서 걸어가는 기억이 생생해.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못 하게 해서 미안해. 너무 보고싶다 블루야. 블루 가고 얼마 안되서 꿈에 나와줬을 때 너무 고마웠어. 털도 뽀송하고 한결 좋아보이는 모습으로 누나 발목을 스치면서 올려다보던 모습이 너무 이뻤어. 가끔씩 우리 블루가 스치듯이 나오는데 거기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누나랑 엄마 기다리지 말고, 못난이 형아랑 깜순이랑 재밌게 놀고 있어 알았지? 블루 몫 다 해서 설탕이 갈 때 까지 잘 해줄게. 너무 서운해 하지 않았으면 해. 너무 보고싶다 진짜 많이 보고싶어 블루야 누나가 정말 많이 사랑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