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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묵의 추모 공간

산묵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FB-05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산묵 · 8살

2016.06.10 — 2024.07.19

산묵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국내 유명사료를 먹고 죽은 제 아기 산묵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너무 억울하여 인스타그램에 피해입지 마시라고 댓글을 남겼었는데,대댓이 달릴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파 나중엔 댓글을 삭제했어요. 아직도 떳떳히 박람회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여기저기서 제일 좋다고 떠벌리는 그 사료 나는 당사자 여러분이 죽길 바랍니다. 또는 아주 슬픈일을 당하길 바라요. 우리 착한아기, 앞발에 작은 뾰루지같은게 나서 지나가는말로 '너가 나중에 죽어서 내 아기로 오거들랑,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표식을 남겨서 너란것을 알려줘 반드시' 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산묵이가 죽기 하루전 임신을 확인했고 다음날 새벽에 갔죠. 그러고 태어난 우리 첬째 손가락에 나타난 같은 표식. 저는 산묵이가 제 아기로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럼에도 강아지였던 너가 너무 보고싶다. 산묵아 사랑해 미안해 내가 반드시 세상에 알릴게.. 산묵아 보고싶어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