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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꾹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이슬이 · 써니의 추모 공간

이슬이, 써니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FH-3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이슬이 · 3살

2012.05.17 — 2015.06.27

이슬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아직도 네가 그립다. 왜 너를 담은 사진이 별로 없는지 끝까지 후회해. 어릴적의 만남이라 기억이 희미해져 별로없는 사진만 끌어안아 기억을 남겨. 너는 나를 보고있을까, 여전히 우리가족을 기다릴까 걱정돼. 어린 나이에 사고로 떠나보낸 비가 세차게 내린 그 날,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네 언니 똘이는 만났어? 똘이 엄청 오래 버텼다 그치? 대견하니까 안아주고 그래. 이 언니가 오래살지는 장담못하지만, 네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과거에도, 미래에도 지금도... 네가 보고싶다. 여전히, 매일, 언제나 너를 사랑해.

써니

써니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써니야 이름을 오랜만에 입에 올려. 이 누나 기억하려나 모르겠네ㅎ. 아, 주니는 아직 팔팔하게 잘 지내, 네가 살아있었다면 같이 13세가 되었겠지. 어린 나이에 일찍 가버린 네가, 여전히 그립다. 주니는 네가 간 후에 우울증에 걸렸었다? 나도 마찬가지고. 나, 내가 떠나는 너를 가장 마지막에 본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떠오르더라. 부모님 갤러리엔 아직 네 사진이 많아. 지우지 못 하시더라. 주니를 보면 네가 계속 떠올라. 쌍둥이도 아닌데 거의 형제처럼 자라서 그런가. 그래서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다. 사랑했고 사랑할 것이고 지금도 사랑해. 여전히 네가, 많이 보고싶다. 아프지 말고, 혹여나 만나면 나를 미워해주기를, 내 품에 안겨주기를. 경계심 많은 네가 여전히 경계하더라도 나를 기억해주기를.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