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의 추모 공간
초코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BB-0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초코 · 16살
2010.04.06 — 2026.11.03

아이에게 남긴 편지
초코야 안녕 민지누나야 처음에 너가 우리집 왔을때 무서워서 도망다녔던게 생각이 나네 착한 너를 보고 왜그랬나 싶어 어릴땐 철이없어서 장난치고 괴롭혀서 미안해 조그만한 너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항상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기쁠때 축하해줘서 고마워 쪽팔린 내 모습까지 사랑해줘서 고마워 초등학교 ,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 성인중반 될때까지 넌 한 자리에서 나를 보고있었구나 결혼하는것 까지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그건 내욕심이겠지 내가 만약 힘들게 했다면 좋은추억만 남기고 힘든건 잊어줄수 있겠니 ?이럴줄 알았으면 맛있는 간식이라도 많이 줄껄 그랬어 수술비 번다는 핑계로 너와 마지막까지 있어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가 돼 내 자신이 너무 미워 돈이 아니라 그시간에 너 얼굴 한번 더 보는건데 미안해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너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그러다가 우리가 보고싶으면 너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줄수 있겠니 ? 기다리고있다가 너무 안오면, 내가 갈테니 너가 기다려줘 내영원한 동생 내영원한 가족 초코야 많이 사랑한다 보고싶고 만지고싶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