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이의 추모 공간
아롱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2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아롱이 · 17살
2007.08.01 — 2024.08.08

아이에게 남긴 편지
한 여름날, 집에 돌아왔더니 엄마 곁에 작게 꼬물거리던 널 잊지 못해. 하얗고 조그마했지. 넌 그때나 떠날 때나 너무 귀엽고 예뻤어. 더 잘해줄 걸 더 산책 갈 걸 마지막을 너무 아프게 보낸 건 아닐까 이런저런 우리 아롱이 생각이 들 때면 후회로 가득하다. 다음 생에는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줄래? 그래서 못 먹어본 거 많이 먹고 못 가본 곳 다 다니면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길 바래. 17년을 함께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p.s 마음을 나눠주신 나그네님, 메이님, 뽀 언니님, 위로를 건네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가내 평안을 항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