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의 추모 공간
후추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AT-4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후추 · 4살
2020.08.30 — 2025.03.23

아이에게 남긴 편지
너를 처음 만났던 쌀쌀했던 어느 10월의 날 다른 아이들이 있어도 엄마 눈에 한번에 들어온 조그만 너 눈이 아프단 이유로 가족을 찾지 못했는데.. 엄마에겐 너의 눈에 달빛이 있는 것처럼 보였어 그렇게 엄마 품에 와서 오래오래 살아갈 줄 알았는데... 하늘도 무심하지 뭐가 그리 급하다고... 후추야 벌써 너가 떠난지 1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어.. 엄마가 들었는데 냥이별의 시간은 엄마가 있는 곳이랑 다르게 1년이 1일이라며? 우리 후추는 하루가 지났겠네 엄마랑 소닉이랑 아빠는 잘 지내고있어 혹여 길에서 비슷한 고양이를 만나면 꼭 우리 후추가 잠시 온거같아서 인사를 하곤 해 우리 후추 100밤만 자고 재밌게 놀고 있어줘 훗날에 엄마가 찾아가면 너의 목소리 한번만 들려주겠니? 보고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