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 보리의 추모 공간
몽실, 보리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AY-15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몽실 · 15살
2004.08.15 — 2019.11.02

아이에게 남긴 편지
몽실아 너에겐 미안한 기억뿐이야 너무너무 미안해서 몽실이에겐 후회밖에 남지가 않아 언니가 너무 어렸어서 사랑주는법도 서툴렀고 더 좋은곳도 데려가주지 못했고 아플때도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했어 언니가 몽실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해 하지만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 마음만은 정말 알아줘 몽실아 한번만 더 내 동생으로 와준다면 내가 백번이고 만번이고 이마음 다 바쳐서 널 사랑해줄텐데.. 꼭 언니 자식으로 태어나줘 언니가 못다해준 이 사랑 다 줄게.. 언니가 보리만 더 예뻐했었던것도 미안해.. 널 그렇게 보낸것도 미안해.. 너에겐 온통 미안한것 투성이야..정말...마음이 너무아파... 사랑해 몽실아...정말정말..사랑해
보리 · 15살
2008.03.23 — 2023.03.30

아이에게 남긴 편지
내 전부들 너희를 가슴에 묻고 살았어 너희가 강아지별에서 더이상 아프지않고 약먹지않고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며 언니는 살아가고있어 아직도 난 너희의 사진을 보는게 쉽지는 않네 미안해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마주하니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한번만 더 안고싶어서 참.. 마음이 너무 아파.. 여기는 날씨가 추워졌어 거기는 항상 따듯하고 포근하고 꽃도 잔뜩있어서 재밌는 냄새도 많이 나고 그렇겠지? 하루하루가 흐를때마다 너희에게 가는 계단계단을 밟아가는거라고 생각하면 옛날만큼 죽음이 무섭지도않아 꼭 다시 만나고 싶어 나 마중나와 줄꺼지? 언니가 뽀요뽀동이랑 너무 즐거워보여서 슬퍼하거나 질투하면 안돼 너흰 언제나 내게 1순위 보물들이야 내 전부들. 내 모든걸 만들어준 너희. 내가 살아가게 해줬던 내 버팀목들. 그동안 철없는 언니 돌봐주느라 너무 고생많았어 사랑해 우리애기들 너무너무 보고싶어 가끔은 꿈에 놀러와줘 너무 즐거워도 언니누나한테 한번씩은 얼굴 보여주기야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