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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이의 추모 공간

애옹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VBA-13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애옹이 · 6개월

2019.01.17 — 2019.07.25

애옹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안녕 애옹아 네가 떠난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누나는 아직도 네가 지내던 그곳을 지나가지 못해 네가 스크래처 대신 쓰던 나무를 볼 때면 네 흔적들이 가득해서 괜히 마음이 먹먹해져 애옹아 누나가 그때 돈이 너무 없어서 너 아픈 거 보고도 외면해서 미안해 그땐 누나가 알바하느라 돈이 얼마 없어서 병원비로 낼 수가 없었어 내가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 때 병원 갔다가 와서 네 이름을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서 애옹거리고 울고 그랬는데... 기억나니? 너 덕분에 누나가 우울증도 점점 좋아지고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게 됐어 누나는 네가 환생해서 지금 누나 곁에 있는 여름이로 환생했을 거라고 믿어... 누나가 더 잘해줄 테니까... 꼭 그랬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애옹아 잘 지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