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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꾹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박상용의 추모 공간

박상용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VT-1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박상용

박상용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용아 잘 놀고 있어? 누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용이 생각해. 너무 오래 기다리지말고 심심하면 내려와. 누나가 꼭 찾을게. 용이 친구는 많이 사귀었으려나? 누나가 산책도 많이 안시켜줘서 용이 친구 없었잖아. 미안해.. 너무 어릴 때부터 너라는 이쁜 강아지가 나에게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너를 키워버려서 미안해. 누나는 용이랑 함께한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벅찼어. 우리 용이는 어땠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제 허리도 안아프고 이도 안아프지? 잘 뛰어놀고 있는거지 ~? 누나가 용이랑 조금 더 살고싶어서.. 16살인데도 수술시켜서 미안해. 2년만 더 살고 갈 줄 알았으면 시키지말걸… 그냥 편안하게 보내줄걸.. 싶기도 해. 누나 용서해줄래? 용이는 너무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 이렇게 용이에 대한 마음을 글로 써본적이 또 처음이라 너무 슬프네 ㅋㅋㅋ 용이만 생각하면 미안한게 많지만 누나는 행복한거도 너무너무 많아. 나에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실컷 놀고싶으면 놀아!! 그대신 조금 심심해지면 누나 다시 찾아와줘.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