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 코코의 추모 공간
샤넬, 코코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WL-1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샤넬

아이에게 남긴 편지
코로나 시기일 때 찾아온 너는 말 그대로 우리 가족의 행복이었어. 엄마는 이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닌 것 같다는 말까지 했으니까, 마음의 흠집이 많았던 너에게 나는 그 흠집을 지워줬어.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내가 거의 너를 키웠잖아 너가 똥을 싸든, 그냥 누워 있든, 밥을 먹든 그냥 다 그 모습이 웃기고 행복했어. 너의 몸집이 커지면서 밖에서 키우게 되며 우리는 먼 거리에서 있었지, 힘들 때마다 너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 우리가 보러가기엔 가는 거리가 너무 멀었어. 그래서 너가 끝까지 큰 모습을 보지 못한 게 후회 돼. 마지막엔 아빠도 못 알아봤다는 말을 들었어. 우리가 그만큼 너를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미안하고 후회 돼. 영상에서는 너가 적응한 것 같아보여도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눈이 보였거든.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어. 그러니까 그곳에서는 너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다리 때문에 자주 뛰지말라고 했던 것도 다 잊어버리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우리 기다리지 말고, 코코랑 엘가랑 같이 잘 놀고 있어, 가끔씩 꿈에 나와주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줘.
코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