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의 추모 공간
복구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YAB-0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복구

아이에게 남긴 편지
니가 떠나간지 어느새 4년이 지나가고 있어, 늘 할머니 옆을 지켜주던 니가 떠나가니 할머니댁 마당이 넓게 느껴지더라. 대학생활로 타지에서 지내며 친구들과 놀기 바빴던 나는 할머니댁에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자주 가지 않았지. 아주 오랜만에 니가 생각나서 고향으로 갔던 날 들었던 너의 소식은 여전히 잊지 못해. 니가 떠났던 날 나는 친구와 놀고 있었으니까. 너를 한번이라도 더 볼걸, 놀아줄걸. 더 맛있는것들 좋은것들을 해주지 못해서 그저 어렸던 내가 후회가 들었어. 복구야 가서는 밥도 잘 먹고, 산책도 많이 하고 잘 지내고 있길 바래. 너를 아끼던 우리 아빠도 할머니도 여전히 너를 기억하고 있으니까. 할머니댁 마당에는 너의 여동생인 복실이가 들어와서 니가 있던 곳을 가득 채워 주고있어. 그 아이가 너를 닮아가길 바라며 이번에는 너의 몫까지 마음을 담아서 함께할게. 안녕, 복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