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의 추모 공간
나짱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YAH-0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나짱

아이에게 남긴 편지
짱아 사랑해 꼭 내가 어른이 되면 나의 아기로 태어나줘 내가 죽기1초전까지 널 생각할게 아직 중학생이라 철없는나이지만 어렸을때 너한테 배운 사랑을 생각할게 사랑해 짱아 다음에또 만나자 꿈속에서나와줘 짱아 보고싶다 어렸을땐 내가 철이없어서 유치원때 막 건들고 물고 그랬잖아 미안했어 내가 레고함위에서 널 안으며 핸드폰보다가 굴러떨어졌을때 너만은 지키고싶어 꽉 안은것도 기억나고 내가 유치원때 미역국 쏟아서 너가 먹던거 고구마먹던거 같이 광안리산책하던거 다 기억나 아직 중학교2학년밖에되지않았지만 내가 죽을때까지 꼭 널 기억할게 한번이라도 또 꿈에 나와주면안될까? 보고싶어 짱아 내가 솔직히말하면 유치원때랑 초등학교때 친구가 하나도없었잖아 그때마다 넌 내 친구였고 또 어떨때 슬픈일이 생기면 너는 사람말을 할순없지만 그냥 꼭 안고있으면 위로받는 느낌이였어 많이아팠지? 이렇게 될줄알았다면 그때 꼭 안아줄껄 널 생각하면서 처음엔 슬펐지만 지금은 그래도 너의 귀여운모습을 보니 좋아 실제로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내가 만약 어른이되서 아기를 낳는다면 꼭 내 아기로태어나줘 내가 어른됬을때나 꿈에서 보자 짱아 사랑해 사진도 많이 찍어놓을껄 오늘 학교운동장에서 본 갈색곤충 너인줄알고 최대한 조심히다뤘어 너가 어떤모습이라해도 너라면 난 다 좋아 대신 나한테 꼭 너라고 말해주기! 그걸 모르면 안되니까 진짜 사랑해 짱아